조석의 원인 : 바다 표면의 주기적인 상승과 하강 및 그에 따른 해수의 흐름은 달과 태양의 인력 때문에 생깁니다. 그러나 태양의 거리는 달보다 멀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이 달에 의해서 지배됩니다. 조석과 조류의 용어중 해면은 하루 동안에 약 6시간씩 높은 때 즉 고조가 2번, 낮은 때 저조가 2번 있는데 이 승강운동을 조석이라 합니다. 해면이 조석에 의하여 승강 운동을 할 때 해수는 수평 이동을 하게 되며 이 수평방향의 운동을 조류라 합니다. 조석으로 인하여 해면이 가장 높을 때를 고조라 하며, 낮은 때를 저조라 합니다. 연이어 일어난 고조와 저조 때의 해면 높이의 차를 조차라하고, 저조에서 고조까지의 해면이 점차 높아지는 동안을 창조, 낮아지는 동안을 낙조라고 합니다.

 

고조와 저조때에는 해면의 승강운동이 순간적으로 멈추고 있는 시기를 정조라 합니다. 창조류에서 낙조류로, 또는 낙조류에서 창조류로 변할 때에는 흐름이 잠시 정지하는데 이를 계류라고 합니다.

 

 

해류

해류의 종류에는 크게 5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바람에 의하여 생기는 해류로, 바람이 일정한 방향으로 오랫동안 불면 공기와 해면의 마찰로 인하여 해면 운동이 일어나며, 이것이 물의 점성 때문에 해류를 형성하게 되는 취송류, 해수의 온도와 염분 분포에 의하여 생기는 밀도류, 해면의 경사에 의하여 생기는 경사류, 주위의 해수보다 고온인 해류로 저위도의 따뜻한 바닷물이 고위도로 흐르는 난류, 주위의 해수보다 저온인 해류로 고우도의 찬 바닷물이 저위도로 흐르는 것을 한류라고 합니다.

 

그 외에 태평양, 대서양 해류에는 북적도 해류, 남적도 해류, 적도 반류가 있으며 우리나라 부근의 해류 중 난류에 속하는 쿠로시오 해류, 대한 난류, 황해 난류, 동한 난류가 있습니다. 한류에는 리만 해류, 연해주 해류, 북한 한류가 있습니다,

 

해도와 항로 표지

해도는 항해자를 위한 바다의 안내도이며, 안전한 항해를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항해 준비물입니다. 해도의 도법에 따른 분류를 살펴볼텐데 먼저 한 구역을 평면으로 간주하고 그린 그림으로 작도가 간단하며 갖아 축적비가 큰 도법인 "평면도법"이 있습니다. 거등권, 자오선, 항정선을 직선으로 표시할 수 있으며 항박도에 가장 알맞은 도법입니다.

 다음은 항정선을 평면 위에 직선으로 나타내기 위해서 고안된된 도법으로, 거등권과 자오선이 직교하며 항정의 선이 직선으로 표시하도록 고안되어 있는 "점장도법". 현재 항박도 이외의 해도는 거이 모두가 점장도라 볼 수있습니다.

 지구 중심에 시점을 두고 지표 표면 위에 한 점에 접하는 평면에 지표 표면을 투영하는 방법인 "대권도법"은 자오선 극을 중심으로 부채살 모양의 직선으로 표시되며 적도 외의 모든 거등권은 곡선으로 표시도어 있습니다. 특징으로는 접점부근에서는 정확하나 멀어질수록 모양이 일그러집니다. 대권이 직선으로 표현되어 2지점사이의 최단거리를 구하기가 편리하며, 무선방위선이 직선으로 표현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 외에 극 부근에는 모양이 일그러지지 않고 정확히 표현할 수 있어 극지방의 총도로 유효한 "방위 등거극도법", 거등권에 따라서 지표면에 접하는 원추면 상에 지표면을 나타내는 방법인 "다원추 도법"이 있습니다.

 

해도의 사용 목적에 따른 분류

축적이 1/4,000,000 이하이고, 세계 전도와 같이 넓은 구역을 나타내느 것으로 항해 계획에 편리하며, 긴 항해에도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소척소 해도를 "총도"라고 합니다. 축적이 1/1,000,000 이하로서 긴 항해에 쓰이며, 해안에서 떨어진 바다의 수심, 주요한 등대, 연안에서 눈에 잘 띄는 부표, 육상 물표 등이 그려진 것을  "항양도"라고 합니다. 축적 1/300,000 이하이고 대게 육지를 바라보면서 항해할 때 사용한느 해도로 육상의 물표, 등대, 무선표지에 의한 방위선 또는 수심을 측정함으로써 선위를 직접 해도 상에서 구할 수 있도록 그려져 있는것을 "항해도"라고 합니다. "해안도"는 축적 1/50,000

이하로서 연안 항해에 사용하는 것이며, 연안의 상황을 상세하게 그린 해도를 말하고, 축적 1/50,000 이상이고, 항만, 수도, 묘지 등을 상세히 그린 평면도로 가장 대척도 해도를 "항박도"라고 합니다.

 

해도상의 정보

해도의 축적은 두 지점사이의 실제 거리와 이에 대응하는 해도 상에서의 두 지점 사이의 길이 비를 축적이라 합니다. 예를 들 어 1:200,000이라 함은, 해도상의 길이 1단위가 지구 표면상에서는 200,000 단위에 해당함을 나타냅니다.

해도의 표제 및 기사 내용 : 모든 항해용 해도는 해도의 표제, 해도 작성의 기준이 되는 측량 내용, 발간 일자 및 소개정에 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해도 번호는 상부 왼쪽 및 하부 오른쪽에 표시하는데, 해도를 분류하고 정리할 때 이용하는 참조 번호입니다. 그리고 해도 제목은 지역을 간단하게 표시하며, 주로 상부 완쪽이나 중앙부에 표시됩니다. 해도의 제목 밑에는 자료의 출처, 도법, 축적, 수심의 단위와 기준면, 표고의 단위와 기준면 및 등고선의 간격이 표시됩니다.

 

우리나라 해도에서 수심의 기준은 해도의 수심은 기본수준면을 기준으로 합니다. 물표의 높이는 평균수면을 기준으로 하며, 조고와 간출암은 기본수준면을 기준으로, 해안선은 약최고고조면을 기준으로 합니다.

 

수로 서지

국립 해양 조사원에서 간행하는 해도 이외의 모든 간행물을 통틀어 수로서지라 합니다. 수 롲, 특수 서지로 구별되며, 특수 서지에는 향로지, 등대표, 천측력, 거리표, 천측 계산표 등이 있습니다. 수로지란 수로의 지도 및 안내서로써, 해상에서 서 기상, 해류, 조류 등의 여러 현상과 도선사, 검역, 항로 표지 등 일반 기사 및 항로의 상화으 연안의 지형, 항만시설 등을 상세히 기재한 것입니다.

 

항로지란 항로에 참고가 되는 것으로, 표준 항로가 구체적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근래 항로지가 서지 번호 52로 간행되고, 대양 항로지가 서지 번호 51로 발행되고 있습니다. 등대표란 항로 표지 전반에 관하여 빠짐없이 수록된 것입니다. 제1권에는 한국 연안, 제2권에는 일본 연안, 제3권에 중국 및 동남아시아 연안 항로 표지를 수록하여 간행하고 있습니다. 조석표란 각지의 조시 및 조고를 기재한 표입니다. 이 표는 해당 장소뿐만 아니라 장차 도착할 지역의 조석과 조류를 구하는 데에도 이용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1권 제1권을 매년 간행하는데, 제1권은 국내 항의 자료이며, 제2권은 외국의 주요 항에 관한 것입니다. 기타 수로 서지에는 천측력, 천측 계산표, 거리표, 수로 도지 목록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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