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의 모든것

우리가 배를 타고 다닐 수 있었던 이유 3가지

하루 추천 2020. 3. 3. 21:55

 

 

 

오늘은 해운의 발달과정에 대해서 알아볼텐데, 이전 내용인 해운에 대해서 간단하게 읽고 오셨다면 이해가 더 쉬울겁니다. 부산사는 남자의 해운의 모든 것. 오늘도 시작합니다. 팔로 팔로 미!

 

1. 역사적으로 상선항해의 기원을 살펴보면 항해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즉 육지로 둘러싸인 아주 평온한 지중해에서 이집트인이 곡물, 파피루스지, 목재 등의 해양무역을 기원전 3000년대에 이미 시작하였다. 그 이후에도 그리스, 로마문명이 발생하기 이전인 기원전 1000년부터 600년 사이에 페니키아는 지중해에서 대규모의 상선대를 영위하고 있었으며, 그리스 영웅시대에 절정을 이루어 동지중해의 무역을 독점하였습니다.

 이는 페니키아의 주위가 산맥으로 가로막혀 육로로는 진출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였습니다. 또 농경에 부적합하였기 때문에 선박을 건조하여 지중해로 나갔으며, 페니키아인들이 아프리카와 영국지역까지 진출하는 계기가 되었고 마침내 해상패권을 장악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기원전 8세기에 외적의 침임과 내분으로 아프리카의 카르타고로 이주하게 됨으로써 로마로 지중해의 해상권이 넘어가게 되었다.

 

 2. 한편 동양에서는 인도가 인더스 강과 갠지스 강 유역에서 인도양 전역으로 진출하여 자바방면에 식민지를 개척하였으며, 기원 1세기경에는 페르시아지역까지 활동범위를 넓혔다. 또한 기원 75년에는 게절풍을 이용하는 항로를 발견하여 아덴과 아프리카 북단을 경유하여 인도 서해안에 이르는 직항항로를 개척함으로써 서유럽과도 많은 왕래를 하였습니다.

 

 중세에는 기후와 토양이 농경에 부적합하여 국내에서 물자를 얻기가 어려워 어업이나 해적행위로 해양에 진출한 노르만의 해운이 번성하였으며, 해양을 통해 신천지를 찾고자 영국, 프랑스, 러시아 및 지중해까지 진출하여 11세기에는 북미지역까지 건너갔습니다. 이들의 항해는 바이킹이라 불리는 해적활동이 주였지만 해상활동에 대한 공헌도는 매우 컸답니다?

 

또한 1204년 십자군 원정 종료 시부터 지중해의 해상권을 장악한 베니스의 해운도 중세에 이르러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페니키아, 그리스, 인도, 노르만 및 베니스의 해운은 부분적인 수역에서의 항해였으며 대서양과 태평양을 무대로 하는 대양항해 성격의 항해활동은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항해활동은 해양 모험가들에 의해 대양항해로 발전하게 되었으며, 1942년 콜럼버스에 의해 북아메리카대륙이 발견되었으며, 1557년에는 프랜시스 드레이크가 플리머스항을 출항하여 이듬해에 모항에 귀항함으로써 세계일주가 이루어져 오늘날의 세게일주가 이루어져 오늘날의 세계해운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3. 인류 최초의 배는 나무와 같이 부력이 있는 물체를 손으로 저어서 앞으로 나아가는 형태를 취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그 후에 좀 더 효율적으로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 노를 이용했다.

이후 범선은 기원전 수세기에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된 것으로 범선이 일반화 된 것은 13세기 이후의 일이며, 15~16세기에 들어 식민지 개척과 무역규모가 커지면서 속력을 높이고 대양 항해의 필요성으로 풍력을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하여 3개의 마스트를 사용했답니다. 이후 해양제패의 주도권 싸움과 식민지와 본국 간 교역의 확대로 대형 범선이 등장하였으며, 19세기에 이르는 동안 대양을 항해하는 거의 모든 선박은 범선이었습니다.

 

19세기 초에는 풍력이 아닌 기계의 힘으로 추진하는 증기선이 출현함으로 인해 해상운송 업계에 커달나 혁명을 초래하였습니다. 1807년 미국 풀턴의 클러몬트호가 시운전에 성공함으로써 동력선의 시대를 처음으로 열게 되었습니다. 이후 1838년 영국의 증기선이 대서양횡단에 성공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엄청난 흥미를 불러일으켰으며, 대양항해의 가능함이 입증됨이 따라 전 세계의 항로에서 우편물, 여객 및 고급화물의 운송에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19세기 후반에는 프로펠러 형태의 추진기를 장치한 철선이 등장하면서 선박의 대형화가 가능하였으며, 이후 강도와 가공성이 뒤어난 강의 사용으로 강선이 급속하게 발전하였습니다. 또한 20세기 중반부터는 잠수함과 항공모함에 원자력을 이용하였답니다.

 

이렇게 해운의 경영이나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소개함에 앞서서 해운의 발달과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드렸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는 아니죠? 저도 그랬지만, 패션분야든 IT쪽이든 뭐든 역사는 중요하니까요. 옛날에는 이러이러 했고 지금은 이러이러하다는 대략적인 내용을 알고 있으면 앞으로의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 이젠 해운 경영에 관해서 이야기를 드리려 합니다. 이전의 내용보다는 훨씬 재미있고, 해운이나 항만쪽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저같이 부산에 사시거나 목포 등 항만의 도시에 사는 분들은 관심있게 들으실 수 있는 얘기들일 겁니다.

 

해운경영에 대한 이야기에 앞서 경영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죠. 경영은 경영학의 방법론에 따라 여러가지 의미로 사용됩니다. 개별경제학의 입장에서는 종합경제로서의 국민경제를 구성하는 독립적인 개별경제단위를 경영이라 보기 때문에, 경영의 개념 속에는 생산경제의 단위인 기업 뿐만 아니라 가계나 정부등의 소비경젱의 단위도 포함이 됩니다. 이에 대하여 경영경제학의 입장에서는 경영을 독립적인 생산경제의 단위이며,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이나 배급에 종사하는 경제적 조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영경제학에서는 공공 재정이나 기계 등 소비경제의 단위는 경영의 개념에서 제외된다는 점! 알고 계세요!

 

경영이란 조직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하여 인적 자원, 물적 자원 및 기술적 자원을 결합하고 조정하여 최종 산출물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유기적인 조직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경영활동은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 학교, 종교 단체 등의 모든 조직에서 찾아 볼 수 잇습니다. 조직이 요구하는 지식과 기술이 다르고, 조직이 처한 환경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경영자의 직무도 조직에 따라 차이가 있답니다. 그러나 어느 조직에 속하든 경영자가 수행하는 직무에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죠. 이러한 공통점을 "경영 기능"이라고 합니다. 즉 경영 기능이란, 조직에 속한 경영자가 수행하는 직무의 공통점을 말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계획, 조직화, 지휘, 통제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에를 들면, 사찰의 합창단이 발표회를 준비하려면 리더인 감독이 구성원과 함께 발표할 날짜, 규모, 연주할 곡목, 예산 청중 동원 등을 체계적으로 계획하여아 합니다. 그 계획을 실행하기 위하여 구성원들의 할 일을 분담하고 맡은 일을 열심히 하도록 방향을 제시하며, 실행 결과를 측정, 분석하여 당초의 계획과 비교하여 잘못된 것은 바로 잡고, 잘 된 것은 더욱 발전시키는 과정을 통해 경영자는 조직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게 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해운 경영 조직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일반 회사와 달리 해운 회사의 경영은 어떻게 다른지, 우리가 알고 있는 기본적인 경영과는 조금 다른 해운의 매력에 빠져보세요^.^